하이퐁서 자동차 부품 도금사업 전개
1차 30억 투자해 공장 설립 9월 가동
대구 지역 자동차 도금의 선도기업인 동강테크(주)(대표이사: 최문현, 053-351-2100)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동강은 하이퐁 공단에서 자동차 부품 도금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1차로 3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에 아연도금과 아연 니켈 도금을 전문으로 하게 되는데 예상 매출은 우선 연간 30억 원 정도이고 정상화 되면 최대 1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공장부지 매입에 11억 5천만 원, 건물 12억 원, 설비제작에 8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부지는 10,890㎡(3,300평) 규모이다. 우선 1,980㎡(600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단계적으로 건축을 하게 된다. 설비는 아연도금과 아연-니켈 자동라인 각각 2개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설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주 제작이 아닌 자체 제작한다. 이미 설비는 대구 공장에서 제작 중에 있다. 설비 뿐만 아니라 폐수처리장도 자체 공사한다.
동강은 합작 형태로 베트남 사업을 벌여 오다 독자적인 사업을 펼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강의 베트남 사업은 1차 벤더인 P사의 베트남 진출에 따른 동반 진출 형태이다.
베트남 공장은 최 대표의 차남이 법인장을 맡아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3월 착공해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본격 가동되면 50명 정도의 인력을 수용하게 되며 초기엔 한국 기술자 10여 명이 일하게 된다. 동강은 베트남 사업 전개를 위해 2년 전부터 준비에 나서 법인 설립, 허가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쳤다.
“누구나 다변화를 꿈꾼다. 그러나 도금사업의 한계 때문에 결코 쉽지 않았다. 오랫동안 다변화를 통한 변신을 추진했다. 이미 합작을 통해 베트남에서 사업을 벌여왔다. 나름 자신감도 얻었고 가능성도 확인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한계 상황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앞이 캄캄한 지경이다. 그러나 길을 찾아내면 얼마든지 생존이 가능하리라 믿는다.”라고 최 대표는 말했다.
출저 : http://www.sfnews.co.kr/news/view.html?section=81&category=90&no=4808